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따뜻한 5월, 많은 분들이 공원이나 산, 들판 등으로 나들이를 떠나고 있습니다. 하지만 최근에는 야외활동 후 갑작스러운 구토와 설사, 고열 같은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요.
이런 증상은 바로 ‘참진드기’에 물려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(SFTS) 때문일 수 있습니다. SFTS는 치사율이 18.5%에 달하는 무서운 감염병으로, 아직 백신이나 특효 치료제가 없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
진드기의 활동 시기와 특징
- 참진드기는 봄(4~5월)에 약충이, 여름(6~7월)에는 성충이, 가을(9~11월)에는 유충이 활발하게 활동합니다.
- 특히 기온이 오르면 흡혈성이 강해져 사람을 더 자주 물게 됩니다.
- 우리나라에는 작은소피참진드기가 가장 많이 서식합니다.
SFTS의 주요 증상
- 감염 후 5~14일 이내에 증상이 나타납니다.
- 대표적인 증상은 고열, 오심, 구토, 설사 등 소화기 증상과 근육통, 두통, 식욕부진 등이 있습니다.
- 예를 들어, “공원 다녀온 다음 날부터 열이 나고 계속 토해요”와 같은 사례가 실제로 보고되고 있습니다.
진드기에 물렸을 때 대처법
- 진드기를 발견하면 핀셋 등으로 피부에 최대한 가깝게 집어 천천히 똑바로 뽑아냅니다.
- 억지로 비틀거나 손으로 짜면 감염 위험이 높아집니다.
- 진드기를 제거한 후에는 해당 부위와 손을 비누와 물 또는 소독제로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.
- 이후 2주간 고열, 설사, 구토 등 증상이 나타나는지 꼭 관찰해야 합니다.
예방을 위한 생활수칙
- 풀숲이나 덤불 등 진드기가 많은 곳에 갈 때는 긴 소매, 긴 바지, 목이 긴 양말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합니다.
-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.
- 야외활동 후에는 반드시 샤워를 하고, 몸과 옷, 소지품, 반려동물까지 꼼꼼히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확인합니다.
- 예를 들어, “잔디밭에 그냥 앉지 않고 돗자리를 깔거나, 활동 후 바로 옷을 세탁하는 것”도 좋은 예방법입니다.
SFTS 감염 시 주의사항
-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.
- SFTS는 현재까지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조기 발견과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.
최근 야외활동이 늘면서 참진드기와 SFTS 감염 위험도 함께 높아지고 있습니다.
진드기 예방수칙을 꼭 지키고, 의심 증상이 있을 때는 빠르게 대처하는 것이 내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입니다.
안전하고 건강한 봄 나들이 되시길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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