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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대인들은 바쁜 일상과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아 운동을 따로 챙기기 쉽지 않습니다.
그런데 최근 영국 스포츠의학 저널(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)에 실린 미국 국립보건원(NIH)과 옥스퍼드대 공동연구(2024)에 따르면, 하루 7,000~9,000보 정도 걷는 것만으로도 암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.
이번 글에서는 걷기와 암 위험 감소의 관계, 실천 방법, 주의할 점까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.
1. 하루 7,000~9,000보, 암 위험 감소 효과
- 연구에 따르면, 하루 7,000보를 걷는 사람은 5,000보 이하로 걷는 사람에 비해 암 발생 위험이 약 11%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
- 9,000보까지 걸으면 위험 감소 폭이 약 16%까지 커집니다.
- 9,000보 이상부터는 추가적인 효과가 크지 않고, 효과가 평준화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.
- 이 연구는 대장암, 유방암, 폐암 등 13가지 주요 암을 대상으로 분석했습니다.
2. 걷기 강도보다는 ‘얼마나 걷는가’가 더 중요합니다
- 걷는 속도나 강도보다 하루 전체 걸음 수가 암 위험 감소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입니다.
- 즉, 빠르게 걷지 않아도 천천히 꾸준히 많이 걷는 것이 중요합니다.
- 운동이 부담스러운 분들도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걸음 수를 늘릴 수 있습니다.
3. 일상 속 가벼운 활동도 충분히 효과적입니다
- 연구에서는 집안일, 장보기, 산책 등 가벼운 신체 활동도 암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습니다.
- 격렬한 운동이 어렵거나 시간이 부족한 분들도 일상생활에서 조금씩 더 걷는 습관을 들이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.
- 특히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이고, 자주 움직이는 것이 중요합니다.
4. 걷기가 암 예방에 좋은 이유
- 걷기는 체지방 감소, 혈당 및 인슐린 조절, 염증 완화, 면역력 강화 등 다양한 건강 효과가 있습니다.
- 이러한 변화들이 암을 비롯한 여러 만성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.
- 다만, 걷기만으로 모든 암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, 건강한 식습관과 금연, 정기 검진 등도 함께 실천해야 합니다.
5. 누구나 실천 가능한 건강 습관
- 걷기는 특별한 장비나 비용이 들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.
- 출퇴근길, 점심시간 산책, 계단 이용, 가까운 거리는 걸어서 이동하기 등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걸음 수를 늘릴 수 있습니다.
- 스마트폰이나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해 걸음 수를 체크하면 동기부여에도 도움이 됩니다.
6. 걷기 실천 팁
-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하기
- 점심시간이나 저녁식사 후 산책하기
- 집안일을 하면서 틈틈이 움직이기
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하루 7,000~9,000보 정도의 걷기만으로도 암 위험을 의미 있게 낮출 수 있다고 합니다. 빠르게 걷지 않아도 되고,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걸음 수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.
다만, 걷기 습관이 암 예방의 전부는 아니므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함께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오늘부터 조금 더 자주, 조금 더 많이 걸으며 건강을 지켜보는 건 어떨까요? 꾸준한 걷기 습관이 여러분의 건강을 든든하게 지켜줄 것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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