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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파트 경매 ‘0’ 하나 실수로 33억 낙찰…실제 사례와 경매 주의사항

새벽6시 라켓맨 2025. 5. 30. 06:5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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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근 수도권 아파트 경매에서 입찰자가 숫자 ‘0’을 하나 더 적는 실수로 시세의 10배가 넘는 33억 원에 낙찰되는 일이 발생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. 이 사건은 경매 시장의 현실과 주의사항, 그리고 최근 부동산 시장 분위기까지 다시금 생각하게 만듭니다.

 


실제 경매 현장에서 벌어진 ‘0’의 실수

  •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,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의 한 아파트 경매에서 한 응찰자가 실수로 ‘0’을 하나 더 적어 33억8459만원을 입찰한 사례가 있었습니다.
  • 이 아파트의 최저 입찰가는 2억9610만원, 감정가는 4억2300만원이었으나, 실수로 인해 감정가의 800%가 넘는 금액에 낙찰된 것으로 전해집니다.
  • 2위 응찰자는 3억6100만원을 써, 실수만 아니었다면 약 3억대에 낙찰될 수 있었던 상황이었습니다.
  • 실제로 응찰자가 어떤 금액을 쓰려 했는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, 언론에서는 “실수로 ‘0’을 한 개 더 적어낸 것으로 추정된다”고 보도하고 있습니다.

실수의 대가, 입찰보증금 ‘차 한 대 값’ 날리다

  • 경매 입찰보증금은 최저입찰가의 10%로, 이번 건의 경우 약 2916만원이었습니다.
  • 낙찰자가 잔금을 납부하지 못해 계약이 무산되면 이 보증금은 돌려받지 못합니다.
  • 전문가들은 이런 실수로 인한 보증금 몰수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.

경매 실수, 얼마나 자주 일어날까?

  • 경매 업계에 따르면, 입찰표 작성 실수는 한 달에 한 번꼴로 발생하며, 낙찰가율이 1000%를 넘는 사례도 드물지 않다고 합니다.
  • 서울 은평뉴타운에서 6억7000만원을 쓰려다 6700억원을 적는 실수, 강남 청담동 아파트 경매에서 12억6000만원 대신 126억원을 써서 1억2600만원의 보증금을 잃은 사례 등 실제 사례가 존재합니다.

경매 입찰 실수가 반복되는 이유

  • 입찰표는 법원에서 직접(수기 또는 컴퓨터로) 작성해야 하며, 한 번 제출하면 수정이 불가합니다.
  • 숫자 단위 착오, 긴장감, 경험 부족 등이 실수의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.
  • 전문가들은 입찰 전 금액을 여러 번 확인하고, 미리 연습하거나 숫자 단위를 손으로 가려가며 작성하는 등 꼼꼼한 확인을 당부합니다.

최근 부동산·경매 시장 분위기

  • 수도권을 중심으로 경매 열기가 이어지고 있으며, 시세보다 저렴하게 낙찰되는 경우도 많습니다.
  • 반면, 일부 지방이나 비인기 지역에서는 유찰 사례도 있다는 보도가 있습니다.
  • 인기 지역은 경쟁이 치열하지만, 지역별로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.

경매 참여 시 꼭 기억해야 할 점

  • 입찰 금액은 반드시 여러 번 확인해야 합니다.
  • 경험이 부족하다면 전문가(변호사, 공인중개사 등)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.
  • 경매 절차와 규정을 충분히 숙지해야 하며, 실수로 인한 손실은 본인 책임임을 명심해야 합니다.

이번 사건은 단 한 번의 숫자 실수가 수천만 원의 손실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. 경매 참여자는 신중한 준비와 꼼꼼한 확인이 필수이며, 부동산 시장의 흐름과 경매 절차를 충분히 이해한 뒤 참여해야 불필요한 손실을 막을 수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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