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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동결제 택시의 함정: 미터기보다 더 나오는 요금, 피해사례와 대처법

새벽6시 라켓맨 2025. 6. 1. 20:4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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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근 카카오T 등 택시 호출 앱의 자동결제 시스템을 이용하다 미터기보다 더 많은 요금이 결제되는 사례가 언론과 소비자원에 꾸준히 접수되고 있습니다.

 

편리함을 내세운 자동결제 서비스가 오히려 일부 승객에게 불편과 피해를 주는 현실, 오늘은 그 구조적 배경과 실제 피해 사례, 그리고 예방 및 대처 방법까지 구체적으로 살펴봅니다.


자동결제 시스템의 구조와 한계

  • 자동결제는 앱에 등록한 카드로 하차 시 자동으로 요금이 결제되는 시스템입니다.
  • 실제 결제 금액은 택시기사가 미터기 요금을 기사용 앱에 직접 입력하는 방식으로, 입력 오류나 일부 기사에 의한 고의적 과다 입력 가능성이 존재합니다.
  • 영수증에는 총 결제 금액만 표시되어 미터기 요금과 입력 금액을 바로 비교하기 어렵습니다.

실제 발생한 피해 사례

  • 미터기에는 10,600원이 찍혔는데 자동결제로 16,100원이 결제된 사례(언론 및 소비자원 사례 인용).
  • 통행료 2,500원이 25,000원으로 입력돼 5만 원이 넘는 요금이 결제된 사례.
  • 통행료가 미터기에 이미 포함됐는데, 기사 앱에 또 입력되어 이중 결제된 경우.
  • 승객이 하차 후 운행 종료가 지연되어 추가 요금이 발생한 사례 등도 온라인 커뮤니티와 언론에서 확인되고 있습니다.

반복되는 원인과 구조적 문제

  • 결제 시스템이 기사 입력에 의존해, 일부 기사에 의해 요금이 잘못 입력되는 사례가 반복적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.
  • 소액 차이(1,000~2,000원)는 승객이 알아차리기 어렵고, 큰 금액도 만취 등으로 확인하지 못하면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.
  • 플랫폼 고객센터는 요금 조정 권한이 제한적이라, 기사와 직접 소통하거나 지자체에 신고해야 하는 불편이 있습니다.

소비자 주의사항 및 대처법

  1. 하차 전 반드시 미터기 요금을 확인하고, 필요하다면 사진을 찍어 증거를 남깁니다.
  2. 결제 내역이 미터기와 다를 경우, 즉시 기사 또는 고객센터에 문의합니다.
  3. 과다 요금이 청구된 경우, 120 다산콜센터 등 지자체 민원센터에 신고할 수 있습니다.
  4. 최근 일부 이용자들 사이에서 자동결제 해지 및 현장 결제를 선호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습니다.

제도적 보완책과 한계

  • 카카오T 등은 미터기 연동 시스템(블루미터, 음파연동 등)을 일부 도입했으나, 모든 택시에 적용되진 않아 한계가 있습니다.
  • 기사 수기 입력 구조가 남아있어, 제도적·기술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
  • 2024년 기준,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택시 플랫폼 관련 불만 중 절반 이상이 요금 문제라는 통계도 있습니다.

자동결제 택시는 편리함을 제공하지만, 기사 수기 입력 방식의 한계로 인해 미터기보다 더 많은 요금이 결제되는 사례가 일부 반복되고 있습니다.

 

피해를 예방하려면 하차 시 미터기 요금 확인, 결제 내역 꼼꼼히 체크, 필요시 증거 확보와 신고가 필요합니다. 플랫폼과 지자체의 제도적 개선이 이루어질 때까지, 이용자 스스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최선의 방어책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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