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25년 상반기, 대한민국 배드민턴 남자복식은 단연 서승재-김원호 조의 시대였습니다. 두 선수는 올해 초부터 세계 최상위권 대회에서 연이어 우승을 차지하며, 한국 배드민턴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세계에 각인시켰습니다. 특히 슈퍼1000 등급의 인도네시아오픈에서 극적인 역전승으로 우승을 거머쥐며, 시즌 4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.슈퍼1000 인도네시아오픈 우승, 시즌 하이라이트6월 8일 자카르타 이스토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인도네시아오픈 결승전에서서승재-김원호 조는 세계랭킹 8위 사바르 구타마-모 레자 이스파하니(인도네시아) 조를 2-1(18-21, 21-19, 21-12)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.1세트 초반 상대의 빠른 전위 플레이에 고전하며 1-9까지 밀렸으나, 차분히 점수를 쌓으며 18-21로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