따뜻한 5월, 많은 분들이 공원이나 산, 들판 등으로 나들이를 떠나고 있습니다. 하지만 최근에는 야외활동 후 갑작스러운 구토와 설사, 고열 같은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요. 이런 증상은 바로 ‘참진드기’에 물려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(SFTS) 때문일 수 있습니다. SFTS는 치사율이 18.5%에 달하는 무서운 감염병으로, 아직 백신이나 특효 치료제가 없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진드기의 활동 시기와 특징참진드기는 봄(4~5월)에 약충이, 여름(6~7월)에는 성충이, 가을(9~11월)에는 유충이 활발하게 활동합니다.특히 기온이 오르면 흡혈성이 강해져 사람을 더 자주 물게 됩니다.우리나라에는 작은소피참진드기가 가장 많이 서식합니다.SFTS의 주요 증상감염 후 5~14일 이내에 증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