금 다음은 은·백금! 2025년 귀금속 시장 실버러시·플래티넘러시 현상과 투자 포인트

 

2025년 귀금속 시장이 다시 한 번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습니다.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데 이어, 은과 백금 가격도 10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치솟으며 ‘실버러시’와 ‘플래티넘러시’라는 신조어가 등장했습니다.

 

이번 글에서는 은·백금 가격 급등의 원인과 시장 구조,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핵심 포인트를 정리해드립니다.

---

1. 은·백금, 10년 만의 최고가 경신

• 2025년 6월 기준, 은 가격은 온스당 36.4달러까지 올라 2012년 이후 13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.
• 백금 역시 온스당 1,276달러를 돌파하며 2021년 이후 4년 만에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.
• 금값이 이미 역사적 고점에 도달하면서,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은과 백금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.

---

2. 가격 급등의 주요 배경

• 공급 부족 심화
  • 2025년 백금은 남아공 생산 차질, 투자 부족, 재활용 감소 등으로 약 96만 온스(966koz) 적자가 예상됩니다.
  • 은 역시 산업 수요 증가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상황입니다.
• 산업 수요 확대
  • 은: 태양광 패널, 전자산업 등 첨단 제조업에서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.
  • 백금: 자동차 촉매(내연기관), 수소경제, 보석 등 다양한 산업에서 수요가 유지 또는 확대되고 있습니다.
• 안전자산 선호
  •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리스크, 달러 약세 등이 귀금속 전반의 투자 수요를 자극하고 있습니다.

---

3. 투자 트렌드와 ETF 자금 유입

• 2025년 들어 은 관련 ETF로 300톤 이상의 은이 유입되는 등,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.
• 백금 ETF 역시 올해 들어 7만 온스가 유입되는 등 투자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.
• 금의 부담스러운 가격 대신 상승 여력이 남아 있는 은과 백금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강해지고 있습니다.

---

4. 향후 전망과 투자 유의점

• 전문가들은 은과 백금 모두 단기적으로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합니다.
• 은은 산업 수요와 금 대비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고 있으며, 백금은 2030년까지 온스당 1,273~1,600달러, 2050년에는 2,200~4,000달러까지도 예측되고 있습니다.
• 다만, 가격 변동성이 크고 공급 이슈가 장기화될 수 있어 분산 투자와 리스크 관리가 중요합니다.

---

2025년 귀금속 시장은 금을 넘어 은과 백금이 새로운 주인공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. 공급 부족, 산업 수요 확대, 안전자산 선호가 맞물리며 두 금속의 가격은 1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.

 

투자자라면 이 같은 시장 구조 변화와 트렌드를 주목해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이 필요합니다.